[20일차] 드디어 여러색을 이용한 3D 프린팅 성공!

휴, 쿨링 기다리다가 오블완 놓칠뻔 했습니다.

 

짜잔

오늘의 노력의 결실입니다.

가지고 있는 필라멘트 색을 다 쥐어짜서 레이어를 만들었습니다.

4색!

검정 -> 녹색 -> 노랑 -> 흰색입니다.

 

G-code 수정하고 나서 삑 소리나면 말벌아저씨처럼 후다닥 뛰어가서 필라멘트 교체.

(네 저도 AMS 시스템 갖고 싶습니다.)

처음에 몇번 실수하고 기계 뽀샤먹나 싶었는데 드디어 성공했네요.

 

원래 출력 걸어놓고 오만 딴짓 하다 오면 제품 완성!..이 3D 프린팅의 국룰이나 미덕인데.

얘는 뽑으려면 지키고 서있어야 합니다.

 

아, 피곤하기 이루말할 수 없네요.

졸려 죽겠는

그래도 성공해서 다행입니다.

이제 다른 것을 시도해 볼 수 있겠네요.

 

이건 성공이 보장된 STL파일이었기 때문에 출력결과가 꽤 좋은데 원하는 사진을 다색프린팅으로 그럴듯하게 만들려면 이미지 정리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필라멘트 색상별 출력 상태를 보겠습니다.

이건 검은색 바닥을 깔고 녹색으로 변경한 첫번째 순간입니다.

벌써 뚜렷하게 모양이 나오고 있네요.

 

 

이건 노랑색 필라멘트를 넣고 조마조마하게 상태를 기다리다 괜찮게 나와서 기뻐하며 찍은 것입니다. ↓

 

 

베드 위에서 출력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

감격이 눈물이 ㅠㅠ

출력 시간 두 시간이라더니 완전 그짓말이네요. 4시간은 걸린 듯.

 

떼어내서 세워봤습니다. 원본 이미지가 색상이 훌륭하게 나뉘어 있어서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전체 두께는 2mm정도 밖에 안되는데도 느낌이 좋네요.

 

이제 다음 것에 도전하려면, 먼저 이미지 연구를 좀 해야겠네요.

그럼 오블완 내일 완료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